[뉴욕마감] 금리인상 불안감에 하락

[뉴욕마감] 금리인상 불안감에 하락

정희경 특파원
2004.06.29 05:00

[뉴욕마감] 금리인상 불안감에 하락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우려에 눌려 소폭 하락했다.

출발은 상승세였다. 이라크 주권 이양이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이뤄진 게 낙관론을 지폈다. 그러나 오후 2시를 넘기면서 다음 날부터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지수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한때 90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나 12포인트 떨어진 1만359(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포인트 하락한 2019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6포인트 내린 1133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이라크 주권 이양이 수출 차질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31달러 하락한 36.24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 7월 인도분은 5.1%, 난방유는 3.5% 각각 떨어졌다.

채권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화는 혼조세였다. 채권은 경우 5월 개인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타격을 받았다.

상무부는 5월 개인 소비가 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1년 10월 이후 최대폭으로, 전달(0.3%)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0.8%)를 모두 웃돈 것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지수는 90년 9월 이후 14년래 최대인 0.5%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핵심 지수는 0.2% 올랐다. 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5월 개인소득은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24.60포인트(0.55%) 오른 4518.7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29.20포인트(0.78%) 상승한 3771.58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도 56.00포인트(1.40%) 오른 4069.35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