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강보합, 나스닥 1900선 회복

[뉴욕마감]강보합, 나스닥 1900선 회복

정희경 특파원
2004.09.17 05:00

[뉴욕마감]강보합, 나스닥 1900선 회복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소비자 물가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하다 유가 반등에 밀려 강보합세에 그쳤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4포인트 오른 1만245(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포인트 상승한 1903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오른 1123으로 장을 마쳤다.

노동부는 개장 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7월에는 0.1% 하락했다. 8월 상승률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0.2% 보다 낮은 것으로,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강조한 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입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인 0.1% 올랐다.

이와 별도로 지난 11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은 1만6000명 증가한 3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9월 제조업 지수가 13.4로 14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25를 예상했고, 전달에는 28.5였다.

유가는 허리케인 이반에 따른 정유시설 타격이 크지 않다는 안도로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30센트(0.7%) 오른 43.88달러를 기록, 배럴당 44달러 선에 근접했다. WTI는 장중 지난 10일 이후 최저 수준인 42.75달러까지 내려갔었다.

앞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 석유시장에서 배럴당 45센트(1.1%) 상승한 40.80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날 공식 쿼터를 11월 부터 하루 100만 배럴 늘리기로 했으나 증산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심리로 인해 이날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의 DAX30지수는 21.90포인트(0.56%) 상승한 3963.65를, 영국의 FTSE100지수는 8.10포인트(0.18%) 오른 4556.50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17포인트(0.0%) 내린 3691.68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