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유가 급등에도 상승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포드 및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호재로 상승했다. 유가가 급등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한 게 오름폭을 제한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한때 1만3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43포인트 오른 1만287(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191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5포인트 오른 1128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허리케인 이반 여파로 미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급등, 배럴당 45달러 선을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71달러(4.0%) 상승한 45.59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 주간 6.5% 급등했고, 이날 종가는 한 달새 최고치이다.
앞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67달러(4.1%) 급등한 42.42달러에 거래됐다.
포드는 개장 전 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해 각각 블루칩과 기술주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반면 미시건대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8로 전달의 95.9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96.7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34.54포인트(0.94%) 오른 3726.22를, 독일 DAX 지수는 24.42포인트(0.62%) 상승한 3988.07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4.50포인트(0.76%) 오른 4591.0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