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유가에도 다우 1만선 회복
국제 유가가 한때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서며 사흘째 최고치를 경신한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반등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도 의외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고유가가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저가 매수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91포인트 상승한 1만80(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포인트 오른 187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1110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나이지리아 정정 불안, 허리케인 이반 충격에 따른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한때 배럴당 50.4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장 중으로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 수준이다. WTI는 결국 전날 보다 배럴당 26센트 오른 49.90달러를 기록했고, 이 역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50센트(1.1%) 상승한 46.43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걸프만 지역의 원유 생산이 허리케인 이반의 타격을 받기 전 수준 보다 29% 낮은 상태로, 이에 따른 재고 부족 우려가 유가 급등의 최대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