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中 금리인상 주시..강보합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중국의 금리 인상 파장을 놓고 널뛰기를 하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초반은 약세였다. 이후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복귀했으나 막판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2포인트 오른 1만4(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포인트 상승한 1975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126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중국의 수요가 금리 인상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틀째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54달러(2.9%) 하락한 50.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3주 만의 최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도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06달러(2.1%) 떨어진 48.39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금리 인상 결정이 유가 급락의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원유소비국으로 부상했다. 올해 소비 증가율도 15%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업수당 신청은 예상보다 늘어났다.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5만명으로 전 주에 비해 2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 치인 33만5000명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유럽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3.43포인트, 1.18% 상승한 3721.82를, 독일 DAX30 지수는 30.56포인트, 0.78% 오른 3959.59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12.70포인트, 0.27% 상승한 4642.8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