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달러화 강세속 반등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달러화가 모처럼 급등한 가운데 상승했다. 유가는 재고가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은 여파로 올랐으나 달러화 강세가 보다 주목을 받았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50포인트 상승한 1만490(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포인트 오른 2125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5포인트 상승한 1182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일본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엔화 및 유로화에 대해 큰 폭으로 올랐다.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스노 장관에게 유임을 요청했고 스노장관이 이에 동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유가는 반등했으나 한때 40달러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8센트(1.2%) 오른 41.9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한때 지난 7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인 40.45달러까지 내려갔었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42센트(1.1%) 상승한 38.6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난방유와 경유를 포함한 증유 재고는 지난 주 140만 배럴 늘어난 1억1930만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별도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0일 각료회의에서 감산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예상도 유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 선물은 달러화 강세에 눌려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15달러(3.3%) 급락한 438.7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0.52%(24.80포인트) 내린 4703.90,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33%(12.41포인트) 하락한 3775.0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0.27%(11.27포인트) 떨어진 4201.3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