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블루칩 상승, 나스닥 하락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블루칩이 오르고 기술주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치를 웃돌고, 유가가 하락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발표가 추가됐으나 랠리 지속에 따른 피로감이 상승을 억제했다.
출발은 강세였다. 그러나 낮부터 기술주들이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세가 주춤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4포인트 오른 1만664(잠정)로 마감했다.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포인트 떨어진 212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4포인트 오른 1194로 장을 마쳤다.
민간 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11월 경기선행 지수가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0.1%)를 웃도는 수준으로, 6개월 만의 상승이다. 콘퍼런스 보드의 이코노미스트인 켄 골드스타인은 그러나 11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유가는 미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내주 평년을 웃돌 것이라는 예보로 인해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3센트(1.6%) 하락한 45.5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27달러(2.9%) 떨어진 42.12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추가 하락 전망이 우세하면서 약세를 보였고, 금 값은 올랐다.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40센트 상승한 44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51% 오른 3764.04를, 독일 DAX30 지수는 0.70% 상승한 4211.55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도 0.73% 오른 4731.1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