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승 무드" 다우 1만800선 상회

[뉴욕마감]"상승 무드" 다우 1만800선 상회

정희경 특파원
2004.12.23 06:00

[뉴욕마감]"상승 무드" 다우 1만800선 상회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유가 급락 호재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여파로 3% 이상 하락했다. 연말 랠리 기대가 꺾이지 않았고, 최근 부진했던 제약주들이 반등한 것도 힘을 보탰다.

출발은 혼조세였다.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는 개장 1시간이 지나면서 상승권에 들어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58포인트 상승한 1만818(잠정)로 마감했다. 이는 3년 반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5포인트 오른 2156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4포인트 상승한 1209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배럴당 44달러 대로 내려갔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52달러(3.3%) 하락한 44.24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 1월 인도분은 2.9%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67달러(3.9%) 하락한 40.97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한 주간 난방유와 경유를 포함한 증유 재고가 60만 배럴 늘어난 1억199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13만 배럴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 재고도 수입을 증가하면서 210만 배럴 증가한 2억9590만 배럴로 집계됐다.

앞서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잠정치 3.9%, 전분기의 3.3% 등 보다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1분기의 4.5% 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3.9%를 예상했다.

채권과 달러화와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 값은 떨어졌다.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1.50달러 하락한 441.4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유럽 증시도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36.12포인트(0.96%) 오른 3806.15를, 독일 DAX 지수는 26.89포인트(0.64%) 상승한 4241.28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44.40포인트(0.94%) 오른 4777.4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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