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LG화학 삼성전기의 바톤 터치
18일 거래소시장에서 눈에 띈 주식은삼성전기와LG화학등이었다.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1500원(5.56%) 오른 2만8500원에 마감됐다. 이는 작년 10월11일(2만9000원) 이후 4개월여 만에 신고가다. 거래량도 168만주로 작년 4월6일(202만주) 이후 10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다.
LG화학도 3150원(7.35%) 상승한 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쳐 작년 10월11일(4만6050원)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06만주로 2002년 8월6일(370만)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장기 소외됐던 종목들이 키 맞추기 차원에서 오른다
삼성전기와 LG화학의 시세분출은 오랫동안 잊혀져 오르지 못한 뒤에 다른 주식들과 주가 차이를 줄이기 위해 상승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날 주가가 많이 오른대한항공(4.47%)호남석유화학(7.68%)만호제강(6.62%) 동부제강(7.14%)평화산업(5.75%) 등이 비슷한 주가 패턴이었다.
이채원 동원증권 상무는 “종합주가지수 1000을 앞두고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들은 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이익과 자산가치 등에 비해 덜 올라 밸류에이션 갭이 있는 종목들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한 주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립식 펀드나 연기금등의 자금위탁이 들어오면 주가가 아무리 올랐더라도 유입자금의 30~40%는 주식을 사야 하는데 이미 많이 오른 종목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올라 상승여력이 있는 종목으로 매기가 몰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종합주가 1000-코스닥 500 시대’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54포인트(1.19%) 오른 984.10에 마감됐다. 5일 연속 상승하며 2000년 1월10일(987.24) 이후 5년1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980선을 가볍게 돌파함으로써 1000 돌파는 시간문제로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가 전고점 돌파에 실패하고 밀리는 모습이며 일본도 전고점에서 저항을 받고 있어 종합주가지수가 당장 1000을 뚫고 올라가기는 약간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21일(월)은 미국이 휴장이어서 국내 수급만으로 주가 강세를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규 한화증권 르네상스지점 부지점장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수급의 힘으로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종합주가 1000 부근에서 조정이 예상되지만 연기금과 보험 및 은행, 증권, 그리고 개인의 주식 매수가 많아 일단 1000은 넘긴 뒤 쉴 것”이라고 전망했다.'확인하면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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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스닥시장은 8일만에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8포인트(0.85%) 떨어진 510.66에 마감됐다. 기관이 116억원 순매도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떨어져 지수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테마주들도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기다리는 조정은 안 오고...
옥석가리기의 진검 승부..수익률의 희비가 갈린다
종합주가지수가 1000을 돌파하더라도 10%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이다. 그 뒤에는 20% 안팎의 조정이 이어질 수 있어 지수를 보고 투자하기는 부담스런 때다.
이채원 상무는 “수익을 높이기보다 덜 깨질 종목 위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앞으로 할 일”이라며 “장이 쉬더라도 주가는 오르거나 지수보다 덜 하락할 종목 위주로 매매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조정을 이야기할 때
이진규 부지점장도 “턴어라운드되는 저평가 중소형주와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블루칩 중심으로 매매를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LG투자증권동아제약삼성SDISK텔레콤 등이 그가 관심을 보이는 종목들이다.2005년은 주식의 시대
장현성 LG투자증권 수원지점 부장도 “코스닥 테마주들이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LG생명과학이나삼성정밀화학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 종목으로 관심을 좁혀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런 주식에 투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