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막판 하락 반전, 나스닥-이틀 상승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하던 미국 주가가 막판에 탄력을 잃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은 종합지수 2000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2000회복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거대그룹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순익 호전 전망 발표로 기업들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자가 늘어 미국 증시는 장막판까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그동안 많이 떨어진 기술주들에 투자자들의 사자가 몰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3% 떨어진 10,442.87(잠정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0.04% 오른 1,991.06, S&P 500은 0.09% 하락한 1,171.43을 기록했다.
거래는 부진, 나이슨ㄴ 17억주, 나스닥은 16억주를 나타냈다.
방송에서 항공기 엔진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있어 미국 경제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GE는 이날 S&P 종목중 가장 많이 오른 1.5%의 상승율을 나타냈다. 방위물자 계약업체인 노드롭 그루만도 연간 수익전망을 상향하자 사자가 몰려 2% 급등했다.
보스턴 자산관리회사의 주식거래 담당 부사장 브라이언 윌리암스는 "GE가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며 "다양한 업종을 다루고 있는 GE의 실적호전은 많은 업종들이 호전될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투자 심리를 좋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수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오자 인플레 상승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였다.
원유값은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를 탔다. 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03달러 떨어진 54.84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