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다우 반등 성공, 10500 육박
[상보]2주 이상 지루한 조정국면을 맞았던 미국 주가가 반등에 성공,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유가가 투자자들의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경감시켜주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켜주는 양상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기술주인 인터넷 기업 선가드 데이터 시스템을 비롯한 IT기업의 M&A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고 오는 1일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가 크게 향상됐을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이 나돌면서 '사자'를 자극시켰다.
일본 엔화와 유로에 대해서 강세를 보인 달러화 환율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0.40% 오른 10,485.06을 기록했고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은 0.12% 상승한 1,993.50을 기록했다. S&P 500은 1,174.53로 0.27% 올랐다.
1% 가까이 상승하던 주가는 장 마감 무렵, 상승폭이 축소되며 소폭 오르는 선에서 마감됐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매물이 쏟아지면서 1990선으로 다시 주저 앉았다.
거래는 부진, 나이스는 17억주, 나스닥은 15억주에 불과했다.
월가의 한 투자 분석가는 "치솟던 유가 진정으로 인플레 우려가 많이 가시고 있다"며 "인플레가 진정되면 금리인상 속도가 당초 예상대로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금리인상으로 약세를 보이던 금융주가 오랫만에 강세를 나타냈으나 제약주는 약세였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가능성을 언급하자 수급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54달러로 떨어졌다.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은 주후반 발표되기 때문에 이날은 종목별 뉴스가 시장에서 주목을 끌었다.
선가드 데이터 시스템스의 피인수 소식에 따라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선가드는 7개 프라이빗 에퀴티 펀드(PEF)가 104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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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GM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GM의 실적 경고 이후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AIG 주요 임원 12명에 대해 분식회계와 관련해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는 강세였다.
미국 최대의 수퍼 체인점인 월그린은 1분기에 주당 4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푸르덴셜증권은 루슨트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19센트에서 17센트로 하향 조종했다.
지난 목요일 크게 개선된 1분기 수익 전망을 발표했던 GE은 이날 0.67% 오른 35.97달러를 기록했다.
월트 디즈니, 아멕스카드, 보잉, 알트리아 그룹이 각각 2% 내외로 급등하면서 블루칩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