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용개선 해석 분분, 혼조마감
[상보]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4월 고용지표가 급격히 개선됐다는 소식에 최근 확산됐던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감이 완화됐으나 동시에 빠른 금리인상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02포인트(0.05%) 오른 1만345.40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5포인트(0.28%) 상승한 1967.3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8포인트(0.06%) 떨어진 1171.35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가 1.%, S&P500지수가 1.3% 올랐으며 나스닥지수가 2.4% 상승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13억6000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4000만주로 모두 전날보다 줄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27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7만~18만명 수준이던 월가의 예상치 보다 10만명 가량 많은 수준이다. 4월 실업률은 5.2%로 전월과 같았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같은 4월 신규 취업자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 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경제 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와 이로 인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증시는 보합권으로 되밀렸다.
실제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일 4.16%에서 이날 4.26%로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달러화는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13센트 오른 배럴당 50.96달러로 마감, 3일째 상승했다. WTI는 이번 한주간 2.5%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 GE가 장중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GE는 올 2분기 주당 순익이(EPS) 추정치를 기존 42~44센트에서 43~45센트로 높여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예상한 GE의 2분기 EPS는 43센트다.
또 올 한해 전체 EPS 추정치는 기존의 1.78~1.83달러를 유지했다. 톰슨 파이낸셜의 예상치는 1.8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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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이와함께 회계 변경으로 지난 2002년부터 올 1분기까지의 실적을 수정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결과를 발표한 컴퓨터 애니매이션 영화 제작사인 픽사가 5.25% 급등했다. 픽사는 애니매이션 '인크레더블'의 DVD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분기 순익이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또 세계 2위의 고객관리 시스템 제조업체인 지벨 시스템즈는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해 4% 이상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전날 애널리스트와의 만남에서 올해도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1% 가량 올랐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1% 소폭 내리고 있다.
하니웰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의 인수합병(M&A)설이 흘러나오면서 4.8% 올랐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했다.
세계 2위의 상용항공기 업체인 보잉은 노스웨스트 항공로부터 21억6000만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화장품 업체인 레브론은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 발표로 10% 이상 폭락했다.
전날 증시에 부담을 줬던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급락세는 진정된 모습이었다. GM은 0.32% 하락했고 0.62% 상승했다. GM과 포드는 전날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 수준으로 강등당해 각각 5%, 4%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증시 전반의 하락을 이끌었었다.
한편 유럽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4% 상승했고 프랑스 DAX지수는 0.35%, 독일 DAX지수는 0.2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