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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6.06.17.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0706574612508_1.jpg)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수주전에서 독일의 손을 들어준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한국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며 지난 주말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해 양국간 협력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6일(현지시간)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기자회견에서 '실망한 한국에 대해 던질 메시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주말동안 제가 깊이 존경하는 리더인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길고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니 총리는 "우리는 당연히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한국의) 유치 경쟁력이 강력했던 만큼 그 실망감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힘들고 어려웠다"고 부연했다.
그는 잠수함 사업 이외에도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와 한국이 양국의 경제적 회복력과 안보 발자취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른 이니셔티브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4시간 앙카라에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기술 영역처럼 상호보완적인 역량을 갖춰 더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비롯해 양국이 공유하는 전략적 관심사를 함께 다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핵심적 전략 파트너"라며 "이번 일이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기에 양국 관계는 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CPSP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오션과 TKMS는 CPSP의 최종후보로 경쟁을 펼쳐왔다. 이번 사업은 잠수함 12척을 건조하고 30년간 유지·보수·운영하는 비용을 합해 총 6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