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입법안을 알면 테마주를 알수 있다?”
정부 주요부처에서 진행되는 정책수립 내용을 살펴보면 테마형성과정을 미리 읽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입법 예고된 사항에 대한 국회통과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정부 주요부처에서 추진되는 법안이 특정 산업군의 수요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테마군에 관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26일 키움닷컴증권에 따르면 현재 입법 예고된 법안 가운데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법안은 9개 법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유전자 감식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 △발코니 구조변경을 위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 △전기통신신사업법 일부 개정안 △대외무역법 시행령△종합물류제 시행△다중 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순환골재 의무사용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중 개정안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대한 조례안 등이 증시에 반영될 수 있는 테마군.
가장 관심이 쏠리는 법안 중 하나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유전자 감식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 이 법안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DNA와 생체관련 산업의 필요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관련 테마주로 DNA칩과 생체인식 관련주가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관련 종목은 DNA칩의유니켐,큐엔에스와 생체인식의니트젠테크,테스텍,KDN스마텍등이다.
또 건설교통부가 추진 중인 발코니 구조변경을 위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도 관련업종에 파급효과가 커 수혜테마주로 관심이 높다. 이른바 ‘리모델링주’로 불리는 이들 테마주는 이미 지난 10월 이후 부각됐지만 아파트건설이 본격화되는 내년 봄부터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발코니확장 관련 테마주는삼우이엔씨.국보디자인,중앙디자인,시공테크등 6개 종목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화재 안전기준 강화조치로 인해 스프링클러 제조업체도 테마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키움닷컴의 설명이다.
키움닷컴증권은 이미 ‘와이브로(휴대인터넷)주’와 ‘WCDMA관련주’는 이미 올해 초 테마주로 부상했지만 정통부가 추진 중인 전기통신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의 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말기 보조금 규제법안이 오는 2006년 3월이후 연장되지만 일부에만 보조금을 허용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개정안에서는 3년 이상 장기가입자에 한해 3년동안 1회 단말기 보조금을 허용하는데 이에 대한 수혜가 이들에 돌아가기 때문이다.
키움닷컴증권은 따라서 와이브로에서는포스데이타,퓨처인포넷,인프라밸리,기산텔레콤,C&S마이크로등 15개 종목과 WCDMA에서에이스테크,이노와이어를 관련 수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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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추진 중인 대외무역법 시행령은 운수, 관광업이 수출기업으로 분류돼 이에 대한 지원이 기대되고 있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이 관련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추진 중인 종합물류제 시행도 운수업종의 수혜가 예상되는 법안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전문화된 물류 인프라구축과정에서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전자태그(RFID)관련주도 수혜주의 핵심이다. 운수업종에서는한진,한진해운,한솔CSN등 5개업체와 전자태크에서는 동양시스템즈, 현대정보기술, 잉크테크 등 5개 종목이 꼽히고 있다.
이밖에 환경부가 추진 중이 실내 공기질 관리법은 공기청정기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종목인 웅진코웨이, 위닉스 등 4개 종목이 수혜주로 선정됐다. 또 테마형성의 강도는 약하지만 순환골재 의무사용으로 폐자재활용업체인인선이엔티,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른 DVR관련주 그리고 제설 및 제빙관련 법안으로 인해동양제철화학등이 수혜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형렬 키움닷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코스닥시장 회복의 신호탄도 정부의 IT939정책으로 테마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따라서 입법 예고된 법안을 숙지해 발생 가능한 테마주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은 종목발굴 자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