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인플레이션 발표로 랠리를 펼쳐, 다우는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1% 가까이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정책의 근거로 삼는 1월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 (CPI)가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그동안 시장을 억눌러온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138.53 으로 전날보다 69.47 포인트 (0.63%)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283.12로 전날보다 20.16 포인트 (0.89%) 뛰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292.61로 전날보다 9.57 포인트 (0.75%) 상승했다.
거래는 평소 수준을 유지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4.531%로 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했다.
오펜하이머의 수석 투자 전략가 마이클 메츠는 "인플레이션 숫자가 투자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며 시장은 물가지수가 상당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메츠는 다우지수는 당분간 10700에서 11200까지를 박스권으로 해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이날 발표된 물가지수가 증시에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물가통제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오히려 장기금리는 좀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