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나스닥 1% 급등..2300돌파

[뉴욕마감] 나스닥 1% 급등..2300돌파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6.02.28 06:07

미국 주가가 오랫만에 큰 폭으로 올라 S&P 500 지수는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 가까이 급등하면서 2300선을 넘어 1월초 랠리 당시의 고점인 2331에 근접하고 있다. 다우지수도 0.3% 상승, 11,100선에 육박, 전고점(1만1137)에 근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장중에 3% 이상 급락하면서 60달러 선으로 주저앉고 미국 2위의 건설자재 업체인 로우스의 실적 호전으로 증시 투자분위기가 고양되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최대 통신회사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의 실적 전망 상향 소식도 오르는 주가를 더욱 북돋았다.

그러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발표는 악재로 작용하면서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098.03으로 전날보다 36.18 포인트 (0.3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07.18로 전날보다 20.14 포인트 (0.88%) 올랐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294.28로 전날보다 4.85 포인트 (0.38%) 상승했다. 이같은 S&P 500 지수는 지난 2001년 5월말 이후 4년 9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스펜서 클락의 수석 시장전략가 마이클 쉘돈은 "시장이 산뜻한 출발을 했다"며 "이란 핵문제의 해결, 유가하락, 로우스의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 몇몇 M&A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항공주는 유가하락으로 1% 이상 올랐고 오일 서비스는 역으로 2.5% 급락했다. 에너지 주식도 1% 이상 떨어졌다. 신규 주택 판매 부진 소식에 주택건설업종은 0.6% 하락했다. 로우스의 실적 개선에 소매주는 2% 급등했고 인터넷 주식은 1% 가까이 상승했다. 컴퓨터 하드웨어는 1.3%, 소프트웨어는 1%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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