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급락 하루 만에 다시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의 급등으로 1% 이상 상승하면서 2300선을 하루 만에 다시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소비지출과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도 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054.01로 전날보다 60.60 포인트 (0.5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14.62로 전날보다 33.23 포인트 (1.46%) 급등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91.21로 전날보다 10.55 포인트 (0.82%) 올랐다.
거래는 활발, 나이스 나스닥 둘다 거래량이 20억주를 넘어섰다.
제프리 앤코의 수석 시장전략가 알트 호간은 "전날 시장은 부정적 경제지표와 구글의 실적악화 전망 소식에 대량매도와 가파른 주가하락을 겪었다"며 "그러나 오늘의 이 두 요인이 정반대로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는 4% 이상 급등하면서 전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어 갔다. 네트워크주는 3.8% 올랐고 인터넷 주식은 1% 올랐다. 컴퓨터 하드웨어는 1.8%, 소프트웨어는 1.5% 올랐다.
금주식은 2.1% 올랐고 수송주는 1.7% 올랐다. 오일서비스는 1.9%, 에너지는 1.7% 각각 상승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4.589%로 전날보다 0.04% 포인트 상승했다.
금선물은 3주 이래 최고치로 올랐다. 전세계적인 정치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귀금속이 리스크가 적은 확실한 안전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값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기준이 되는 금선물 4월물은 전날보다 1달러 90센트 오른 565.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