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막판 하락..나스닥 2300 유지

[뉴욕마감]다우 막판 하락..나스닥 2300 유지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6.03.04 06:07

미국 주가가 엎치락 뒤치락 끝에 장막판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다우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00선을, 나스닥은 2300선을 각각 유지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021.59로 전날보다 3.92 포인트 (0.04%) 하락했다. 다우는 장종료 10여분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탔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02.60으로 전날보다 8.51 포인트 (0.3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287.21로 전날보다 1.93 포인트 (0.15%) 떨어졌다.

거래는 크게 늘어, 나이스 나스닥 둘다 거래량이 20억주를 넘어섰다.

시중실세금리는 이틀째 큰 폭으로 올라,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684%로 전날보다 0.05% 포인트 올랐다.

시장 실세 금리의 상승과 4일째 상승세를 보인 유가, 인텔의 실적전망 하향 등 악재가 부각되면서 주가는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간부가 근원 인플레이션이 통제권 안에 들어와있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아 주가는 오후장 진입을 전후해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나스닥에 이어 나이스 시장에서도 장막판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SG코엔의 트레이딩 분석가 마이클 맬론은 "주가 상승을 유발할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었다"며 "대체로 악재가 호재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경제가 대체로 강하게 뻗어나가고 있으며 이번 강세 분위기는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사이버 트레이더의 수석 시장전략가 켄 타워는 "시장이 인텔의 경고를 과소평가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주가가 급락하지 않고 시장이 이 충격을 흡수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1.1% 하락했다. 인텔은 1분기 수익이 전망이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 미달하자 지난 1월 한단간 이미 11% 이상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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