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40포인트에 가까운 급락을 맛 본 가운데 6일 투자자들의 관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현물시장에서 매매가 크게 위축됐고, 프로그램 매수 유입도 제한적이다. 지수는 좁은 박스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뿐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1포인트 내린 1324.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도 한 때 상승폭을 확대하며 172선을 회복했으나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KOSPI200 지수선물 3월물은 0.10포인트 내린 171.15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주요 투자자들은 소극적인 매매로 일관하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개인이 166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이 1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9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1800억원을 넘어선 후 정체 상태다. 비차익거래의 매수 유입이 둔화되고 있다. 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강화하며 차익거래의 매수를 불러오고 있지만 0.30포인트 이상의 콘탱고가 유지되지 않아 매수 규모가 제한적이다.
차익거래로 60억원 가량, 비차익거래로 122억원 순매수가 유입돼 프로그램은 총 18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유입되는 매수세도 방어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IT와 수출주 등 대형주가 하락중이며 내수 관련 방어주가 상승하고 있다.
하이닉스가 1% 가량 하락하며 3만원 지지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삼성전자와LG필립스LCD도 추가 하락중이다.현대차가 2% 하락중인 것을 포함해 KRX자동차고 0.46% 떨어지고 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가 3% 이상 오르는 등 KRX금융지수가 0.3% 상승중이다. 업종별로 1% 가량 오르는 것은 전기가스와 종이목재 뿐이다. 이밖에 건설과 의약품, 음식료 등이 0.3% 이내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