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 주가가 금리 인상 조기중단 가능성이 부각되자 사자가 늘어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작년 순손실이 20억달러 더 늘었날 것으로 발표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인터넷 대표주 구글은 올해 비용 지출이 증가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세계 최대 보험회사 AIG의 실적 부진 소식은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279.65로 전날보다 26.41 포인트 (0.2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06.48로 전날보다 6.92 포인트 (0.30%)오르며 다시 2300선을 회복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307.25로 전날보다 1.92 포인트 (0.15%) 올랐다.
거래는 급증, 나이스 나스닥 둘다 거래량이 25억주를 넘어섰다.
시중 실세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 10년만기 미재무부채는 연 4.674%로 전날보다 0.03% 포인트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2월 산업생산과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오자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을 자극할 만큼 성장세가 강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너무 강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증시에는 아주 적절한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경제지표 발표 결과,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가가 박스권의 상단 부분에 근접하고 있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5% 가량 올랐고 S&P 500은 4.6%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상대적을 부진, 4.3%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도체의 약세가 나스닥 전체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반도체는 전통적으로 여름을 앞두고 고전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에선 옵션 지수옵션 선물계약 개인주식선물등 4가지 만기가 겹친 '콰드러블 위칭'이 발생, 거래량이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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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에 대해 또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4시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2180달러에서 1.2192달러로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116.82엔에서 115.82엔으로 하락했다.
이번 한 주 동안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 2.6% 하락했고, 유로에 대해서는 2.4% 떨어졌다. 이같은 주간 낙폭은 지난 1월6일 주간 이후 최고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미국의 금리인상 조기 중단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금선물은 소폭 하락하는 선에서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2.5% 올랐다.
주택건설은 1.6% 상승했고 증권주는 0.7% 올랐다. 에너지는 1% 떨어졌고 오일서비스는 1.1% 하락했다.
AIG는 0.6% 떨어졌다. AIG는 회계부정 소송을 피하기 위해 지불했던 거액 합의금 때문에 4분기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미국 2위 상업보험회사 폴 트래블러스는 스위스 최대 보험회사 취리히 파이낸셜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트래블러스는 3.3% 떨어졌다.
제너럴 모터스는 5% 폭락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지난해 영업 손실이 106억달러로 20억달러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감원비용과 델파이 지원에 따른 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한 데다 GMAC의 모기지론 사업부에서 회계상의 오류가 발생해 손실이 추가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비용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0.3% 올랐다.
개장전 발표된 2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은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1월중 0.3% 감소했던 산업생산이 2월 들어 전달보다 0.7%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케워치 등 시장 예상치인 0.8%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미국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6.7을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88보다는 낮은 것이며 2월과 같은 수치로, 전달에 비해 소지바 심리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날 발표된 경기 지표로 FRB가 금리를 5%로 인상하는 것에서 멈출 것이란 관측에 더욱 힘이 실렸다.
국제 유가가 수요 감소 전망에 그동안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원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81센트(1.3%) 하락한 6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일일 원유 수요가 8450만배럴로 한 달 전 예측치보다 1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자 매물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는 중동 정정 불안감 등으로 이번 한 주 동안 4.7%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기업인수 합병(M&A) 관련 호재 잇달으면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6.20포인트(0.10%) 오른 5999.40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07포인트(0.29%) 상승한 5141.08로 마쳤다. 그러나 독일 닥스 30 지수는 15.41포인트(0.26%) 떨어진 5882.38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