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미국 주가가 다우는 하락하고 나스닥은 막판 상승 반전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216.50으로 전날보다 23.05 포인트 (0.21%) 하락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엎치락뒤치락 상승하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막판 상승세로 돌아선채 마감했다. 지수는 2,361.17 로 전날보다 1.42 포인트 (0.06%) 올랐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5년 최고치 경신행진을 펼쳤다.
S&P 500은 1,309.04로 전날보다 2.52 포인트 (0.19%) 하락했다.
거래는 활발, 나이스는 22.81억주, 나스닥은 21.94억주의 거래량을 각각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가상승, 금리 상승, 원자재값 상승은 악재로 작용한 반면 예상 밖의 고용시장 호조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다음날 발표 예정인 3월 고용시장 동향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고용 관련 불확실성이 증시를 억눌렀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내,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893%로 전날보다 0.54 % 포인트 올랐다.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연4.907%까지 올라 2002년 6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가격 급등세와 예상밖의 고용시장 호조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은 더욱 강해져 시중금리도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준 한 간부가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낮아지지 않고 있다고 멘트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주요 경쟁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원유가격은 배럴당 68달러선에 근접,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값은 한 때 25년만에 온스당 600달러선을 넘어섰다.
에레크랜츠 킹 누스바움의 주식시장 전략가 배리 하이만은 "내일 3월 고용 통계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고용이 너무 강하게 나오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럴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에 더욱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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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 수는 총 29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5000명 줄었다. 시장전문 미디어 마켓워치는 30만6000명으로 실업자가 소폭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소매주들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 최대의 소매점 체인 월마트는 0.7% 하락했다. 월마트는 3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월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 및 회사측 전망치 1.3%를 소폭 웃돈 것이다.
타켓은 0.8% 올랐다. 타켓은 3월 매출이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2.1%보다 높은 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의류업체 갭은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 0.5% 하락했다. 갭은 3월 매출이 13%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7.3% 감소를 두 배 가까이 웃돈 것이다.
백화점 업체 JC페니의 3월 매출은 소폭 증가 예상과는 달리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C페니는 4월 동일점포 매출은 소폭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1.8% 올랐다.
삭스는 0.5% 떨어졌고 애버크롬비는 1.6% 올랐다. 목욕및 침구 전문업체 베드 앤 배스는 6.5% 급등했다. 벤드 앤 배스는 매출호조로 분기 순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도됐다.
세계 최대 항공사 보잉은 0.9% 올랐다. 보잉은 스페인 항공사로부터 16대의 737 항공기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애플컴퓨터는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나타내 주가는 전날보다 6% 뛰니 7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날 인텔 장착 맥 컴퓨터에서도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0.6% 하락했다.
제약회사 머크는 3.2% 급락했다. 전날 뉴저지 배심은 바이옥스 복용으로 심장발작을 일으킨 한 남성에 대해 45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3M은 5.1% 급등했다. 3M은 1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1.10∼1.14달러에서 1.15∼1.16달러로 상향 제시했다. 회사측은 산업, 보안, 소비자, 전자 부문 사업에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실적전망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2% 내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회계 항목 조정 등을 이유로 2004년과 2005년 결산자료를 수정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는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배럴당 68달러 선에 근접,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 원유(WTI) 5월 인도분은 87센트 상승한 배럴당 67.94달러에 마감했다. 휘발유 선물은 5.3센트 오른 갤런당 1.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고 전날 미에너지부가 발표한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 여파로 원유선물 사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440만배럴 감소한 2억1180만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19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미국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갤런당 평균 2.588달러로 최근 6주동안 16% 급등했다.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5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인함에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3% 오른 6045.70, 독일 DAX지수는 0.04% 상승한 6031.39, 프랑스 CAC40지수는 0.03% 오른 5222.3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