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3월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하락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우려를 자극하면서 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내자 주가는 속락했다.
이로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지난 1주간의 상승분을 모두 까먹게 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121.24로 전날보다 95.26 포인트 (0.85%) 떨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39.01로 전날보다 22.16 포인트 (0.94%) 떨어졌고 S&P 500은 1,295.50으로 전날보다 13.54 포인트 (1.03%) 급락했다.
3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지난 2004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연 5.00% 위로 상승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상승한 연 5.016%를 기록했다.
시중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재무부채는 연 4.963%로 전날보다 0.70% 포인트 올랐다. 이는 근 4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장초반 투자자들은 3월 고용지표 내용중 임금 상승 압력이 크지 않았던 점에 주목하며 매수세에 나섰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가 부각되고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매물이 쏟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