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엎치락뒤치락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다우는 상승하고 나스닥은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141.90으로 전날보다 21.86 포인트 (0.20%) 상승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32.97로 전날보다 6.05 포인트 (0.26%) 떨어졌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96.67로 전날보다 1.17 포인트 (0.09%) 상승했다.
거래는 부진, 나이스 나스닥 둘다 거래량이 20억주를 밑돌았다.
시중 실세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963%로 전날과 같았다.
국제 유가는 최근 10주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종전 최고치인 70달러 선에 접근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원유(WTI) 5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대비 1.35달러(2.0)% 오른 68.74달러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지난 1월31일 이후 10주 최고치다.
유가는 장중에 69달러선에 근접, 허리케인 카트리나 직후 기록한 사상 최고가 70.85달러를 넘봤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일부 언론들이 부시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공격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시장에 미국이 이란을 무력 침공할 지 모른다는 설이 퍼지면서 유가 상승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118.30엔에서 118.58엔으로 상승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내 달러/유로 환율도 지난 주말 1.2092달러에서 1.2088달러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의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달러 가치가 다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최소 두 차례 이상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