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근 6년 최고치를 경신해가던 미국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행진이 곧 중단되리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함에 따라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이날 오후 연준의 금리정책 발표 직후 하락세를 보인후 상승반전했으나 실망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가 다시 강보합세로 돌아선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하락 출발한 후 연준 발표 직전까지 엎치락뒤치락했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대표적 기술주인 시스코 시스템의 기대 이하 실적 발표가 겹쳐 1% 가까이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1,642.49로 전날보다 2.72 포인트 (0.02%)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20.79로 전날보다 17.46 포인트 (0.75%) 급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322.75로 전날보다 2.39 포인트 (0.18%) 떨어졌다.
거래는 다소 늘어, 나이스 나스닥 둘다 거래량이 20억주를 넘어섰다.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중 실세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5.125%로 전날과 같았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서에서 "추가 정책 다지기 필요하다"는 문구를 유지, 금리인상 행진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