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3년 여만에 최고의 낙폭인 2% 가까이 떨어졌다. 다우 30 종목중 29개가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의 예상 밖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특히 금리민감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1,213.37로 전날보다 206.52포인트 (1.81%) 급락했다. 이는 2003년 3월 24일 이후 최대의 낙폭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198.32 로 전날보다 30.81 포인트 (1.38%) 떨어졌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71.77로 전날보다 20.31 포인트 (1.57%) 하락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급등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5.153%로 전날보다 0.048% 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