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
"앞으로 좋을 일만 남았습니다. 올해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두배 이상으로 성장할 겁니다"

김남철예당온라인(312원 0%)대표(사진)의 자신감은 '우리는 다릅니다'라는 말로 요약된다.
게임업체들이 번번히 해외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지만, 예당온라인은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게임업체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가요와 한류를 접목시킨 '오디션'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가 80만명이 넘을 정도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대형 게임사들이 침체를 면치 못했지만, 예당온라인은 가장 성장한 게임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은 385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1월부터 예당온라인 지휘봉을 잡은 김 대표는 적어도 향후 1~2년간은 예당온라인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두배 이상을 낙관하고 있다.
그는 "게임업계의 특성상 손익분기점을 맞추면, 영업이익률은 크게 늘어난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영업 포트폴리오가 좋아지는 만큼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50억원에 달하는 지분법 평가손을 입혔던 자회사 쇼이스트에 대해서는 "올해부터는 걱정없습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음반업계와의 음원문제에 대해서도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가수들이 홍보해달라면서 찾아옵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예당온라인은 올해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매출의 40%까지를 해외에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나날이 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의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브라질, 미국, 일본에서도 '오디션'은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김 대표는 국립대만사범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중국통'. 대만의 한 그룹사에서 일하면서 게임산업과 연관을 맺게 됐다.
만만치 않은 중국에서의 성공비결에 대해 김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만국 공통의 코드인 춤과 음악, 게임을 접목시킨 게 주효했죠.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입니다. 중국에서 믿을 만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