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없는 낭설 퍼트릴 경우 법적 대응도 고려"
복권위원회가 내부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복권위원회는 18일 복권위원회와 관련이 있는 인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유진컨소시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의혹에 대해 "복권위원회에는 민간 자문위원이라는 조직이 없다"고 해명했다.
복권위 관계자는 "시스템이나 보안, 감리, 네트워크 등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는 부분에 대해 대학교수 등을 초빙해 조언을 구하는 경우는 있다"며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업체와 관계된 사람은 일부러 배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관련업계에서유진기업(3,885원 ▼170 -4.19%)소속 컨소시엄에서 솔루션을 담당하는 그리스 업체 인터라롯의 에이전트이자 사실상 한국지사장 역할을 하고 있는 글렌 안이라는 재미교포가 지난 1월까지 한국복권위원회의 민간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글렌 안이라는 사람은 복권위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며 "유진컨소시엄에서 그 사람이 중추역할을 했는지는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복권총회에 함께 갔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총회에 가면 복권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같은 자리에 있었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함께 갔다거나 글렌 안이 위원들을 데리고 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비딩이 끝나고 나면 (탈락한 곳에서) 타업체에 대해 근거없는 낭설을 퍼트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도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경우 복권위의 명예와 신용이 훼손되기 때문에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