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교보 지분 美코세어에 매각

소프트뱅크,교보 지분 美코세어에 매각

김성희 기자, 반준환
2007.10.02 18:15

SBI홀딩스 보유 92만4975주, 주당18만5000원에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 투자회사인 SBI홀딩스가 보유중인 교보생명 지분전량을 미국계 사모펀드인 코세어캐피탈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 투자회사인 SBI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코세어캐피탈과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BI홀딩스는 보유중인 지분 92만4975주(4.51%) 전량을 주당 18만5000원인 1711억원(213억엔)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세어캐피탈은 지난 93년 설립된 사모펀드로 지난달 교보생명 유상증자 실권주 108만2791주를 배정받아 지분 5.28%를 확보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지분인수와 실권주를 감안하면 보유지분이 200만7766주(9.79%)로 올라갈 전망이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일가로부터 올 2월 지분을 매입한 SBI홀딩스는 중장기 투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지만, 최근 교보생명이 추진한 3700억원의 유상증자 등에 불참하며 지분매각 가능성이 점쳐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교보생명 지분매각에서 SBI가 비교적 높은 가격에 딜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며 "SBI는 지분을 좀 더 들고갈 생각이 있었지만 코세어캐피탈이 제시한 인수가격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보생명의 주주는 신창재 회장일가(47.84%)를 중심으로 재경부·자산관리공사·대우인터내셔널(36.36%)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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