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업체인마니커(1,159원 ▲12 +1.05%)(대표 한형석)의 종란(種卵)과 병아리가 북한에 갈 전망이다.
마니커는 (사)남북농업발전협력민간연대(이하 남북농발협)를 통해 북한에 종란과 병아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예정된 공급물량은 종란 20만 개와 병아리 3만 마리로 전체 비용 중 일부는 관련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을 계획이다.
현재 북한과 남북 육계(肉鷄) 협력사업을 추진중인 마니커는 이번에 마니커 제품이 먼저 올라가면 북측에서 자연스럽게 시험사육 기회를 갖게 돼 앞으로 대북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니커는 자본과 기술은 마니커가 부담하고 토지와 인력은 북한이 제공하는 역할분담식 육계사육 협력방안을 이미 북한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마니커 관계자는 “마니커의 종란과 병아리를 부화시키고 기르면서 북한에서도 육계사육에 대한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이 북한과의 협력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니커는 담당 임원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해 세부 협력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마니커는 당초 지난 9월에 북한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에 의해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