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라이트 8개월만에 58만대 팔려... 타이틀 판매량도 120개
닌텐도DS라이트는 한국에서 얼마나 팔린 걸까. 그동안 판매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왔던한국닌텐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한국닌텐도(http://www.nintendo.co.kr)는 26일 휴대용 게임기'닌텐도 DS 라이트'의 국내 판매량이 58만대(9월 30일 기준)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월 18일 국내에 정식 발매된 후 8개월만에 기기 매출만 870억원(1대당 정가 15만원 기준)에 달한 셈이다.
닌텐도는 또 10만개 이상 판매된 소프트웨어가 5개 타이틀에 이른다고 밝혔다.
타이틀 별로는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이 20만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0만개,
‘듣고 쓰고 친해지는 DS 영어 삼매경’ 14만개, ‘닌텐독스’ 14만개, ‘마리오 카트 DS’ 가 11만개로 집계됐다.
이들 5개 타이틀을 포함해 닌텐도 타이틀의 소프트웨어 전체 판매량은 약 120만개에 달한다. 타이틀 한개당 단가가 3만8000원에서 4만원에 이르는 만큼 소프트웨어 매출도 456억~480억원으로 추정된다.
8개월 총 매출이 1300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연말 및 겨울방학 특수를 고려하면 연내 총 매출 2000억원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닌텐도의 코다 미네오 대표는 “게임인구의 확대를 지향하는 닌텐도의 제안이 한국에서도 점차 받아들여지고 있어 폭넓은 연령층이 닌텐도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마리오 카트 DS', '슈퍼 마리오 64 DS'의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닌텐도는 또 전세계적으로 8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과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500만개가 팔린(전세계 판매누계 1200만개) ‘포켓몬스터 D/P(가제)’ 등 빅 타이틀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올 연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던 거치형 게임기인 ‘위(Wii)’ 는 내년 봄으로 발매가 연기됐다. 닌텐도 측은 "발매 시기에 대해서는 모든 준비가 완료돼 명확해지는 대로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