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에게 17억5000만달러에 넘어갈 예정이었던 리먼브러더스 북미법인의 매각에 헤지펀드가 소송으로 제동을 걸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리먼브러더스의 투자자인 헤지펀드 베이하버매니지먼트가 북미법인 매각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에는 또 다른 헤지펀드 앰버캐피탈과 함께 리먼브러더스의 유럽법인에서 80억달러가 불법적으로 인출됐다는 내용으로 고소한 바 있다.
베이하버는 리먼이 파산보호 신청 직전에 영국에서 미국으로 80억달러 자산중 일부를 이동시키는 등 불법적인 거래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이하버는 제기된 두 건의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날 때까지 바클레이의 북미법인 인수를 연기시켜 줄 것을 파산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조지아주립대 잭 윌리암스 교수는 "그들이 매각을 중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며 이번 소송이 바클레이의 리먼브러더스 북미법인 인수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