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학습지 부진..상승여력 제한적

대교,학습지 부진..상승여력 제한적

백진엽 기자
2008.10.31 07:39

-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31일대교(1,581원 ▼29 -1.8%)에 대해 주력사업인 학습지 부문의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교의 3분기 매출은 2076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예상치보다 각각 1%, 15.2% 낮았다"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은 교사 및 지점장들에 대한 수수료율 상향, 학습지 인건비 일시적 상승, 신규 사업 적자 확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요 사업인 눈높이 학습지 사업에 대해서는 실적 악화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대교의 3분기 눈높이 학습지 회원수는 전분기보다 3만3000명 감소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가 학습지 비수기이고, 올해 학습지 시장이 줄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라며 "하지만 대교의 점유율은 그동안의 하락 추세에서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부진했던 방과후 교실 부문이 영어교실의 가세와 컴퓨터교실의 이익 개선으로 7.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방과후 교실을 제외하고는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이는 사업부가 부재하고, 특히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눈높이 학습지의 이익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하나대투증권은 대교의 액면분할(액면가 5000원→500원)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3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