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기존주택 판매, 3.1%↓(상보)

美 10월 기존주택 판매, 3.1%↓(상보)

엄성원 기자
2008.11.25 00:17

주택시장 부진, 내년까지 이어질 듯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을 밑돌며 주택시장 위축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임을 알렸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24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의 514만채(연률 기준)에서 498만채로 3.1%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500만채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평균 주택 가격은 18만3300달러로 전년 대비 11.3% 하락했다. 이는 1968년 지표 발표가 시작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주택 담보 대출 연체에 따른 주택 압류건수 증가가 주택 가격 하락을 부추키는 한편 주택 가격 하락세가 거듭되면서 주택 재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신용위기로 은행들이 주택 대출을 축소하면서 주택시장의 위축은 심화되고 있다.

주택 형태별로는 지난달 단독주택 판매가 연률 기준 443만채로 3.3% 감소했고 공동 주택 판매는 55만채로 1.8%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지역의 주택 판매가 6% 급감, 가장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북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의 주택 판매가 3.2%, 1.6%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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