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진환 아이넷스쿨 대표이사 인터뷰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드는, 즉 학습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
내년 2월 코스닥업체인디지탈온넷(1,976원 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계획중인 온라인 교육업체 아이넷스쿨의 복진환 대표. 복 대표는 5일 "온라인 교육의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큰 고민거리는 강의 내용이 아닌 아이들의 학습 관리"라며 "우리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런 부분"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시장의 발전으로 대부분 콘텐츠가 우열을 따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력을 지니려면 회원 가입 후 고객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복 대표는 "사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고객 관리가 필요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공부가 하고 싶어서 따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를 한다면 별도의 관리는 필요없지 않겠냐"며 웃음지었다.
농담 비슷하게 이야기했지만 아이넷스쿨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이다. 이를 위해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자기주도학습 분야의 전문가 그룹인 스터디맵과 제휴, 아이넷스쿨 학습 서비스 전 분야에 자기주도학습 내용을 결합했다. 이 결과 학습 만족도 증가, 연장가입률도 기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오는 22일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자가 진단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학전문 콘텐츠 기업 매쓰맵과 함께 수준별 수학학습 시스템도 개발중이다. 복 대표는 "수학은 학습자의 학습능력과 선호분야에 따라 수준별 분야별 맞춤 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라며 "현재 수학실력을 점검하고 실력에 따라 학습내용을 제공해서 학습자의 현재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박진영씨의 JYP엔터테인먼트와 제휴도 학습동기 부여를 위한 사업이다. 복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여 학습을 유도하는 것을 1차 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학습강좌와 정보와 시스템이 있어도 학습자가 관심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진행하는 첫 행사로 2009년 1월 아이넷스쿨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JYP 뉴욕센터를 방문해 박진영씨의 성공스토리를 직접 듣고 하버드, MIT, 예일 등 뉴욕의 명문대를 탐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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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교육 비즈니스 분야로의 확장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