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클럽, 식품산업 발전계기 될 것"

"슈퍼푸드클럽, 식품산업 발전계기 될 것"

김희정 기자
2009.03.15 12:14

[인터뷰]한지영 크라운-해태제과 중앙연구소장, "뷰티스타일 시즌3도 준비"

▲김지영 크라운-해태제과 중앙연구소장이 웰빙과자 '뷰티스타일' 시즌 2 상품인 '슈퍼푸드클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지영 크라운-해태제과 중앙연구소장이 웰빙과자 '뷰티스타일' 시즌 2 상품인 '슈퍼푸드클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태제과가 선보인 뷰티스타일 시즌2, '슈퍼푸드클럽'의 출시 첫 달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 '마켓오', 롯데제과의 '마더스 핑거', 크라운제과의 '후레쉬 스토리' 등 프리미엄 과자의 전성시대다.

한지영 크라운-해태제과 중앙연구소장은 13일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뷰티스타일을 비롯한 웰빙과자가 국내 식품산업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곧이어 뷰티스타일 시즌3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소장은 "배고픈 게 해결되다보니 맛에만 집중했던 게 국내 식품산업의 현주소였다. 영양소는 없어지고 칼로리만 남은 과자들이 많아진 건 이 때문"이라며 "슈퍼푸드클럽은 유해 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식품과 식이섬유 등 선진국에서 장수 식품으로 불리는 슈퍼푸드를 주원료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자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프리미엄 과자 열풍이 첨가물을 쓰지 않고 좋은 재료로 품질을 높임으로써 식품산업 전반적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돼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좋은 제품에 한해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 인식도 함께 가줘야 한다"고 밝혔다.

슈퍼푸드클럽을 비롯해 각 제과업체의 프리미엄 과자 가격은 2000원대를 훌쩍 넘어선다. 해태제과의 슈퍼푸드클럽 아이스쿨 껌은 한 통에 7000원에 달한다. 일반 소비자들로서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한 소장은 이에 대해, "함양 자색고구마, 경북 예천 사과를 비롯해 국산 원료를 썼고 국내에서 조달할 수 없는 재료는 산지를 직접 방문해 원료를 검수해 고가 책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제품출시 초기단계이다 보니 정시 대량생산되지 않다는 점도 가격조정이 어려운 이유다. 슈퍼푸드클럽은 별도 생산라인 없이 수요가 있을 때 생산 날짜를 확정해 동시 한정 생산하고 있다.

한지영 소장은 "감자의 경우 해남 지자체와 손을 잡고 원료를 수급받고 있다"며 "생산량이 많아지면 계약재배를 통해 원가 조정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강식품업체들이 '맛'에 관심을 가지면서 제과업체 연구진들을 대거 스카웃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건강, 미용 뿐 아니라 질병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자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슈퍼푸드클럽 제품은 총 11가지다.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 중에서는 제품 종류가 가장 다양한 상황이다. 조만간 녹차, 토마토, 블루베리 등 아이스크림 신제품 3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슈퍼푸드클럽을 통해 프리미엄 과자 매출을 월 50억원씩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 수 해태제과 마케팅부장은 "슈퍼푸드클럽이 선전하면 연내 웰빙과자 시장 1위 탈환도 문제 가 없다"며 "크라운제과(6,550원 ▼90 -1.36%)와 해태제과의 영업망 공유를 통해 올해 그룹 매출 1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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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김희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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