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융합 심포지엄서 '임기내 큰 조직개편 및 인사 없다"고 밝혀

정만원SK텔레콤(74,400원 ▼4,400 -5.58%)사장은 31일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통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방송통신융합 1년의 상과와 전망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KT-KTF 합병에 따른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합병 및 통합 가능성에 대해 "자회사를 통합할 경우 SK텔레콤 4500명을 포함해 약 8000여명이 움직여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또한 "임기내 큰 규모의 조직개편과 인사는 없다"며 "디지털 첨병인 SK텔레콤이 아날로그식 인사나 조직개편으로 위기상황을 해결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수도 없이 운영하는 등 조직을 매트릭스화해 운영할 것"이라고 정 사장은 덧붙였다.
정 사장은 아울러 KT-KTF 합병에 강력 반대한 것과 관련, "KT와 KTF의 합병이 진정한 컨버전스, 즉, 화합적 결합이 아니라 단순한 유무선결합을 통한 이통시장으로의 영역확장에 그칠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라도 밝혔다.
정 사장은 이어 "창고에 쌀이 좀 있지만, 새로운 논을 만들지 못해 비옥한 땅이 황폐해지고 있다"며 이동통신 시장의 포화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부재에 따른 답답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