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최근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을 짚어드리면요. 지난 10일부터 하루 또는 이틀 정도에 걸쳐서 10원 안팎의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중 변동폭은 평균 20원 정도 수준이고요.
오늘은 어제 종가 대비 7원이 하락한 1325원에 출발했습니다. 국내외 증시 상승과 이로 인한 리스크 선호를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1323원과 1329원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KOSPI지수가 하락하면서 사자가 강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간 현재는 132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이 시간 현재 99엔대에서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달러는 어제 이 시간대보다 소폭 하락한 1.31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시황]
저와 함께 지난 밤 뉴욕으로 가보시겠습니다. 뉴욕에서는 다우지수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만 JP모건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결국 95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상승하게 되면 통상적으로는 고금리통화들이 달러화에 대해서 큰 강세를 보이거든요.
그런데 어제 중국 경제지표 안 좋게 나왔죠, 지난 밤에 유럽 경제지표까지 안 좋게 나오다 보니까, 세계 경제회복이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에 고금리 통화들이 크게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 점 때문에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어제 서울 외환시장종가 대비 겨우 3원40전 가량이 하락한 1327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서울시황]
다시 서울로 돌아오겠습니다. 어제 서울외환시장 점검해보죠. 어제는 장 초반부터 KOSPI가 상승하면서 환율은 1320원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분위기를 깬 것은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도는 6.1%를 기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할 구원투수로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왔는데, 지난 92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다 보니까 최근 시장의 리스크 선호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외환시장에서는 저금리통화강세, 고금리통화 약세 현상이 일어났고요. 이 과정에서의 역외달러매수가 크게 두 차례 진행이 되면서 장중 20원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전일 대비 6원이 하락한 1332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일 서울 시장 전망]
오늘 시장 전망하겠습니다. 시장이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환율이 조금만 밀리면 저가매수가 들어오고요. 조금만 오르다 싶으면 수출업체 네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PICK!
미국의 경제지표도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밤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줄었지만 신규 주택착공건수를 보면 아직도 주택시장이 여전히 악화되어 있습니다.
당분간 1300원 초 중반대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의 예상거래 range는 1310 원에서 1340원 사이 입니다. 우리나라시간으로 오늘 저녁에는 씨티그룹과 제너럴 일렉트릭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326원50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