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부 은행 매우 심각

美 일부 은행 매우 심각

김성호 기자
2009.04.20 08:37

[MTN 외신브리핑]'중국 환율 조작국 아니다'에 미 의원들 불만

주요 외신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CBS방송부터 보시겠습니다.

미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일부 은행 매우 심각

미국의 19개 대형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일부 은행들이 매우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부 은행들의 경우 경기상황이 더 나빠지게 되면 매우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금융당국은 19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다음달 4일 공개할 예정인데요, 이번 테스트는 실업률이 더 급등하고 주택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 극복 능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결과에 따라 건전한 은행과 추가로 자본투입이 필요한 은행, 생존능력이 취약한 은행 등 3개 부류로 나눠 일부 은행은 퇴출 또는 반강제적 합병 등의 조치가 취해질 전망입니다.

다음 뉴욕타임즈 보시겠습니다.

미해결 사건 처리 위해 DNA 채취 논란

미 연방수사국 FBI와 주 법행집기관들이 미해결 범죄사건 처리를 위해 DNA 채취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혐의자들의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연방정부는 기결수들에 대한 DNA 채취만 허용해 왔지만 이번 달부터 15개주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피고인들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통보받게 되며, 특히 구금돼 있는 이민자의 DNA 정보까지 입수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인권 시민단체들은 DNA 등록과 수집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가족관계와 유전자 정보 등 개인 정보가 악용될 소지가 있으며, 경찰이나 국경순찰대의 실수로 체포된 뒤 나중에 무죄가 입증된 경우 DNA 정보가 FBI에 남아있으면 추후 범죄자 취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입니다.

'중국 환율 조작국 아니다'에 미 의원들 불만

최근 미 재무부가 의회에 제출한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 조작국이 아니라고 결론 짓자, 미 의회 일부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환율 조작보다 달러가 더 큰 문제"라면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판단은 실용주의에 입각한 것이라고 옹호했습니다.

윌리엄 페섹 아시아 담당 칼럼니스트는은 '가이트너의 최대 골칫거리는 중국이 아니라 달러'라는 칼럼을 통해 달러를 마구 찍어대고 납세자의 돈을 월스트리트의 대형은행들에게 불투명한 방식으로 뿌려대는 미국은 다른 나라를 비난할 도덕적 근거를 상실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은 오히려 중국이 달러 가치 하락을 우려해 달러를 기피할 사태를 걱정할 처지라고 꼬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사히 신문입니다.

가이트너, "G20 정상회의 활방한 합의형성의 장으로"

팀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를 보다 활발한 합의 형성의 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을 다뤘습니다.

신문은 가이트너 장관이 G20을 앞으로 경제, 금융정책면에서 주요한 국제 협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하면서 뿐만 아니라 종전 선진국의 주요 협의 기구인 주요 7개국 재무상.중앙은행 총재회의에 대해서도 주요국 경제와 관련한 중요한 회의라는 자연적인 역할을 계속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이트너 장관은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미 금융당국이 19개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경영 기반 상태를 조사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 정부는 필요하면 은행에 대한 추가 자본 투입도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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