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선박 금융 지원 확대 환영"

조선업계 "선박 금융 지원 확대 환영"

김지산 기자
2009.04.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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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7조에서 9.5조로 제작금융 증액

정부가 우량 조선사와 중소 협력업체에 선박 제작금융 지원 규모를 기존 4조7000억 원에서 9조500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한다는 소식에 대형 조선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대중공업(265,000원 ▲2,000 +0.76%),삼성중공업(18,400원 ▲230 +1.27%),대우조선해양(65,000원 ▲2,600 +4.17%)등 우량 조선사들이 회원사인 한국조선공업협회 한장섭 상근 부회장은 "조선업계의 현금 유동성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적절한 시기에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말했다.

한 부회장은 "우량 조선사들의 어려움이 협력업체의 위기로 번질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실 조선사에 자금이 지원될 경우 자원 낭비 우려가 제기됐을 법 하지만 구조조정이 병행되는 자금 지원이어서 자금의 효율적 운용도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조선, 해운 경기 위축으로 선박 발주가 끊겨 조선업계가 자금 조달에 나서자 업계와 협력업체의 동반 부실을 차단하고자 이번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 결정에 따라 수출입은행이 직접 조선사에 대출해 주는 금액이 2조8000억 원 증액되고 수출보험공사의 조선업체 수출 신용 보증과 현금결제 보증 한도액도 2조 원 늘어난다.

정부는 전체 9조5000억 원 가운데 7조원을 중소 협력업체와 우량 중소 조선사에 대한 지원에 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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