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현대건설(159,900원 ▲17,800 +12.53%)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발전플랜트 등 대규모 수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2분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34.7% 감소한 3.6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국내에선 전년동기대비 38.4% 증가한 3.2조원의 신규수주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나 해외에선 전년동기대비 88.0% 급감한 382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국내보다 해외수주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5.9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1% 증가한 2조1851억원과 34.2% 감소한 111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급격히 감소한 것은 원가율 상승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실적은 4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 실적악화 부담은 현재 주가에 반영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건설은 재무적인 리스크가 작고 중장기적으로 수주물량 증가를 통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인 투자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