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생경영으로 일자리 1.6만개 만든다

KT, 상생경영으로 일자리 1.6만개 만든다

송정렬 기자
2009.06.29 09:00

2012년 생산유발 3조원, 일자리 1.6만개 창출 '상생방안' 발표

KT가 중소협력업체에 이동통신설비를 개방하는 등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또한 100만 중소상공인들에게 인터넷에서 홍보 및 판촉을 할 수 있는 무료 홈페이지를 구축해준다.

KT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벤처기업협회, 콘텐츠제공업체, 협력 및 유지보수업체, 정보통신공사협회 최고경영자(CEO)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IT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이번 상생방안을 성공적으로 실행, 오는 2012년까지 생산유발효과 3조원, 일자리 1만6000개를 창출하고, IT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생방안에 따르면 KT는 개방, 전략적 윈-윈, 상생문화 정착 등을 상생의 3대 원칙으로 △개방형 비즈니스모델(BM)사업,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사업, △사업개발 협력강화, △중소상공인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 투자지원강화, △글로벌시장 동반진출, △IT CEO 포럼 등 7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KT는 우선 중소협력사들이 개방형 인터넷TV(IPTV), 오픈마켓사업, 개방형 플랫폼 등을 활용해 콘텐츠, 서비스를 유통할 수 있도록 '개방형BM사업'을 추진하고, 특화 BM사업자에게 이동통신설비를 개방, 신규시장 창출기회를 제공하는 'MVNO사업'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사업개발 단계부터 개발협력사에게 열린 참여기회를 제공, 기여실적에 따라 차등적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상생 성장을 추진하는 '사업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100만 업소를 대상으로 웹에서 홍보, 판촉을 할 수 있는 무료 홈페이지를 구축해주고, 20인 이하 소호(SOHO)사업장을 대상으로 유무선 토털 결합상품을 출시, 통신비 절감을 지원하는 '중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KT는 아울러 중소벤처기업 투자지원 강화를 위해 '벤처 어워드' 추진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활성화하고, KT-NTT 벤처 포럼을 아시아 선도기업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벤처 포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성공모델을 발굴, 협력사와의 해외 동반진출을 확대하고, IT분야 기업체, 연구소, 정책당국의 핵심 리더들이 참여하는 'IT CEO 포럼'도 구축키로 했다.

이석채 KT회장은 "그동안 KT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외부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협력사가 건강해야 KT도 건강해지는 만큼 앞으로 KT는 중소협력사와 혁신적 상생협력관계를 구축, IT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KT의 역량을 협력사에 더하고, 불필요한 프로세스는 폐지하고, KT와 협력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나온 성과는 함께 공유하는 '상생의 사칙연산'을 지속 추진해 협력사, 주주, 사회국가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전면적인 쇄신을 선언하고, 원가절감 중심의 구매전략을 벗어나 파트너 친화적인 구매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력있고 혁신적인 협력사의 안정적 구매보장, 유지보수 비용현실화, 비용 상승분 합리적 보상 등을 추진중이다. 또한 중소협력사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과공유제 확대, 금액제한없이 중소기업 100% 현금결제, 여신여건이 완화된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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