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헤지펀드 출신 앞세워 유럽 공략

미래에셋, 헤지펀드 출신 앞세워 유럽 공략

김태은 기자
2009.08.05 10:16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시장 펀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역외(SICAV) 펀드판매를 확대하는 데 이어 영국 헤지펀드 출신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지역 공략도 본격화했다.

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 런던법인은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총괄 헤드로 헨드릭 코진 본 리페르(Hendrik Cosijn von Ripperda)를 임명했다.

리페르 헤드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헤지펀드 'KI Asset management' 출신으로 지난해 5월 미래에셋 런던법인에 영입됐다. 그동안 유럽 판매총괄을 맡아 왔으며 이번에 지역과 업무 범위를 넓혀 SICAV 판매 라이센스 획득과 이후 판매 등을 준비하는 업무를 총지휘하게 됐다.

또한 영국계 투자사인 몰리펀드(Morley Fund Management)에서 북유럽 지역 마케팅을 담당했던 엘리엇 버먼(Elliot Berman)을 EMEA 지역 마케팅 부장으로 선임했다.

미래에셋은 인도와 홍콩에 이어 유럽지역에서도 역외(SICAV)펀드 판매를 추진 중이며 이를 앞두고 현지 금융시장에 정통하고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영업 채널을 강화했다.

미래에셋 측은 EMEA 지역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 지역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ICAV 펀드가 설정돼 있기 때문에 판매 라이선스를 받으면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인도법인이 지난해 3월 인도에서 펀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홍콩법인이 판매 라이선스를 획득해 홍콩에서 조만간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브라질법인도 현재 브라질펀드를 설정해 운용 중이며 올해 안에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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