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SK에너지(98,000원 ▲3,100 +3.27%)에 대해 정제마진 회복세와 2차전지의 성장 기대감, E&P(자원개발) 비중 확대 등 성장 동력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최근 정제마진은 2분기대비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고 일부 유종을 위주로 매우 완만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며 "석유제품수요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는 정제설비 증설 또한 줄어들어 정제마진은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횡보, 성수기가 도래하는 4분기부터는 의미있는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에너지의 2차전지 분리막과 HEV용 전지는 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SK에너지의 세계 2차전지 분리막 시장점유율은 약 12% 수준으로 매출규모는 1000억원 미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SK에너지 전체 매출의 0.3% 미만인 수준이다.
또 2년전 HEV용 전지를 개발한 SK에너지는 최근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며 유럽 완성차업체와의 납품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 완성차업체와의 전지 납품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성사시 중장기적으로 정유, 석유화학 등의 이익 변동성을 보완해 줄 것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