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할인점보다 백화점 주목'

신세계 '할인점보다 백화점 주목'

유윤정 기자
2009.09.10 08:13

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10일신세계(305,500원 ▼1,500 -0.49%)가 당분간 할인점 부진 회복보다는 백화점 어닝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6개월 동안 신세계 주가는 코스피를 22.8% 언더퍼폼했다"며 "유통 섹터 대형 3사 중 가장 부진한 성과인데, 이는 할인점 부문으로부터 이익 기여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탐방을 통해 백화점 판매 호조 지속 및 할인점 판매 회복 지연이라는 전반적 트랜드를 재확인했다"며 "신세계의 8월 백화점 부문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7~8% 수준으로 추정되는 반면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 정도로 여전히 부진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할인점 부진은 신세계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소비 전반에 관련된 이슈로 평균적인 가계의 소득 및 소비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조만간 극적인 반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추석 연휴가 올해는 작년과 달리 10월에 속해 있어, 그 이후에나 할인점 판매 회복 여부를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단기적으로 신세계의 어닝 성장은 백화점 부문에서 기대된다"며 "업황 호조라는 환경도 긍정적이지만, 센텀시티 오픈 후 개선된 확장성을 근거로 입점 업체에 대한 수수료 인상이 점진적으로 단행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조만간 새로 오픈하는 영등포점도 교섭력 강화라는 측면에서는 한 몫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세계 마진 희석 요인이었던 백화점 부문의 낮은 이익률이 점차 개선될 조건을 마련하고 있어 올해 0.8%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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