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최근루멘스(745원 ▼4 -0.53%)가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키움증권은 9일 "투자여력이 보강된다는 점과 전략적 목적을 가진 자본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루멘스는 전날 시설자금과 타법인 투자자금 등 31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39만9천여주를 유상증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Sun Metro Investment(5%), Forever Investment(2%), Ever Power Investment(2%), 김영주(1%, 토파즈 대표이사)가 대상자다.
루멘스는 또 도광판 제조업체인 토파즈의 주식 15만8000여주(지분율 33.33%)를 77억60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홍정모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회사들은 대만계 LED 관련 업체들의 자회사로 알려지며 전략적 목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토파즈 대표이사 김영주는 회사 지분 매각 대금의 절반(38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동사 지분 취득 자금으로 활용하였는데 양사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홍 애널리스트 등은 "토파즈 인수는 잠재적 대체 리스크를 헷지한다는 측면과 유망한 신사업 진출이란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도광판 레이저 가공용 장비 설계 기술 및 특허와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토파즈는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라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잠재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되며 취득가액 77.6억원은 합리적인 수준이라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도광판은 LED TV BLU 평균 LED 패키지 탑재량을 감소시킬 잠재적 대체 리스크라는 점에서도 토파즈 인수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