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로 또 한번 도약"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로 또 한번 도약"

박동희 MTN 기자
2009.10.28 17:28

< 앵커멘트 >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제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를 키워야 할 때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동희 기잡니다.

< 리포트 >

시스템반도체는 D램이나 낸드플레시 같은 메모리반도체완 달리 컴퓨터의 CPU처럼 직접 연산 기능을 갖춘 반도쳅니다.

휴대전화 DMB나 자동차 주차를 도와주는 후방 카메라에 사용됩니다.

특히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절반 이상이 시스템반도쳅니다.

최근 자동차 브레이크의 성능을 좋게 하는 데 시스템반도체가 사용되는 등 그 쓰임새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호 /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반도체연구소장

“자동차의 경량화를 추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에 필요한 기술을 쉽게 접목시키고 구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시스템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것보다 이익이 크고 경쟁사들이 따라 하기 쉽지 않다는 게 장점입니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우리가 잘 하는 메모리반도체보다 3배나 더 크지만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고작 2.5퍼센트에 머물렀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시스템반도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사장단 협의회 회의에서 “시스템반도체를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내년에 수요보다 공급이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 만큼 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를 바탕으로 시스템반도체를 키우겠다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밝힌 2012년 반도체 부문에서 255억 달러의 매출 목표 달성과 제2의 반도체신화를 위해선 시스템반도체의 성장이 필수적이란 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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