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종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장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노후 준비를 안 한 상황에서 장수하면 생활비 감당을 어떻게 합니까"

자산관리를 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장(사진)은 '노후 준비'란 단어로 압축해 답했다.
"정년퇴직 연령은 점점 짧아지는 데 수명은 길어지고 있죠. 우리나라는 머지않아 초고령사회에 들어섭니다. 일하지 않고 살아갈 날이 더 많아지고 갈수록 그런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돈을 벌 때 합리적인 재무목표를 장기간으로 세워서 실천해야 됩니다. 문제는 혼자서는 풀기 어렵다는 것인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자산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이 본부장은 "개인마다 자산상황이 다르고 연령돚성별 등 인구통계학적인 차이에 근거한 준비과정도 다르다"며 "경제상황까지도 시시각각 변화하므로 한번 세운 포트폴리오를 계속 재조정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는 다양한 데이터와 분석을 통해 맞춤식 컨설팅을 해줘야 합니다"고 말했다.
흔한 오해 중 하나로 자산관리는 부자에게만 해당된다는 것이다. 그는 "규모가 작은 자산일수록 자산관리의 효율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따라서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세밀한 설계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액자산가 위주의 자산관리인 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에서 비롯된 오해라는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똑같은 상품이라도 가입하는 시기와 상품별 비중, 다른 상품과 혼합과정에서 금융회사의 전문성에 따라 투자결과도 크게 달라진다"며 "미래에셋증권은 117개 지점에 주식매매를 하는 브로커라는 직군을 따로 두지 않고 애셋매니저들이 종합자산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셋매니저들은 병원으로 치면 의사와 같아서 코감기, 목감기, 몸살감기처럼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해야 하는 약과 주사가 달라지는 것처럼 전문성을 가진 금융주치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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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1대1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인 `웰스플러스'(Wealth Plus)를 새로 도입했다. 그는 "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을 받아 개인별 재무목표 및 보유자산정보 등을 입력해 고객별 성향에 맞는 최적의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한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자산증식과 결혼, 주택마련, 자녀유학자금, 은퇴 및 상속설계 등 고객별 재무 목표에 맞는 개별 자산배분전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