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오후의 투자전략]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오늘도 1720선에서 저항은 강하지만 그러나 서서히 허물어져 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올들어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1700선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매수의 핵심주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일연속 순매수입니다.
연기금이라는 수급의 핵심적인 주체가 부각되고 프로그램매물이 소리없이 기관들의 포트폴리오로 흡수되면서 연초에 으레 등장하던 프로그램 매물로 인한 조정압박도 서서히 잦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1720선의 저항속에 향후 증시에 대한 핵심적인 생각 두가지를 압축하여 말씀드리면서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칠종칠금 체크포인트…
첫째, 출구전략 극복할 강세 2국면 진입과 그에 따른 전망
둘째, 강세 2국면에서 공략할 공략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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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강조드렸던 것은코스피 1720포인트가 기술적으로 중요한 자리라는 점이었습니다.
1720선은 2007년 고점으로부터 2008년 10월까지 하락폭의 2/3를 되돌리는 분기점인 1680선을 돌파한 후 눈속임 가능성, 즉 여과율 3%를 극복하는 구간으로서 1720선을 돌파하여 안착할 경우 분석상으로는 다시 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계속 언급드려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720선에 저항도 강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그러나 1700포인트에서 막대한 매수여력을 보유한 연기금의 매수가세는 이미 사실상 1720선의 수급상 저항은 어렵지 않게 돌파될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마지막 남겨진 매물은 프로그램 매물인데 4일연속 매도로 5천억원이 넘게 청산되고 있습니다. 아마 공모펀드에 거래세 부과로 차익거래 펀드가 많이 줄어들면서 향후 차익거래로 인한 시장 교란도 크게 잦아들 전망입니다.
아마 연기금도 이러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는 시기에 매수를 시작하지 않으면 투입시점을 잡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매수를 시작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작년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는 과거보다 낮았던 기대배당수익율로 규모가 작아서 머지않아 프로그램매물도 바닥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증시는 씨티은행의 실적발표에도 강한 상승세로 고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중국 상해지수입니다. 상해지수는 지준율 인상 등의 부담을 이겨내고 4일연속 반등하다가 오늘 조정을 거치고 있는데 그러나 정배열에 진입하고 추세가 강하게 수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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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지수는 이제 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에 이어 세계 3위의 증시로 명실상부한 세계적 흐름을 대변하는 증시입니다. 또한 경제회복이 가장 빨라 지준율 인상이 먼저 단행되는 등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내성과 극복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시로서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해지수가 3300선을 돌파할 경우 세계증시는 출구전략의 극복과 함께 본격적인 강세 2국면, 즉 금리인상이나 유동성 흡수를 이겨낼 자신감을 갖고 실적주들이 주도하는 본격적인 새파동으로 접어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 저항중이므로 좀 더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증시가 금융업종의 부담을 일단 극복하면서 강세마인드를 잘 유지하는 점을 보건데 중국증시에도 강세마인드가 유지되면서 새로운 랠리의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코스피는 1720선을 돌파할 경우 2월말까지 일단 1800선 초반까지 상승한 후 추가상승 가능성을 엿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삼각수렴형의 목표치 계산을 통해 산출한 지수대입니다.
둘째,강세 2국면에서 공략포인트를 몇가지로 압축해 보고자 합니다.
환율이 반등하면서 수출주들의 하방경직성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강한 탄력을 보여주려면 매수를 시작한 연기금의 매수세가 수출주에도 등장해야 하는데 이에 소극적인 것 같습니다.
향후 증시는 실적시즌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전망, 그리고 실적시즌 이후에 증시의 핵심이슈로 이미 옮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핵심이슈를 간단하게 짚어보면…
첫째, 강한 성장동력으로 중장기 국내산업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 등을 필두로 하는 태양광,풍력 등 녹색성장의 구체적인 수혜흐름을 들 수 있겠습니다.특히 원자력은 단지 하나의 테마차원을 떠나 국내 건설업종의 미분양 등 부진을 메워주고 금융업종에 미칠 파장도 상당부분 완화시켜 한국증시의 체계적 위험을 줄여 주었습니다.
원자력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시작하여 터어키,요르단,인도,동남아 등지에 이르기 까지 이미 네트워크가 깔린 지역들에서 한국형 원전의 수주가능성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형 원전은 건설단가,건설공기 면에서 이미 다른 국가를 압도한 바 있습니다.
즉 일시적인 성장동력으로 보기보다는 길게 추세를 탄다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과거 조선업종의 흐름처럼 말이죠. 중소형주들이 많이 올랐는데…이제부터는 대형주에 대한 접근도 적극적으로 해볼 타이밍입니다.
둘째,2~3월로 다가온 생보사 상장이슈입니다.
삼성생명,대한생명의 사장은 단지 두개의 기업상장 차원이 아니라 금융업종 전반, 증시 전반의 수급에 영향을 미칠 화두입니다. 또 이들 생보사 상장은 삼성,한화그룹에 아주 중요한 경영상의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두개의 생보사 지분을 보유중인 기업들의 수혜파동도 진행중입니다.
또 하나 볼 것은 공모가 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들 생보사가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에 대한 관찰도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셋째,코앞으로 다가온 IFRS 국제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변화와 수혜주입니다.과거 각개 기업의 재무제표가 중요했다면 이젠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로 바뀌면서 연결재무손익은 많은 기업, 즉 지분법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지주회사나 수익을 많이 내는 기업의 지분을 대량으로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관찰과 투자를 권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전력,삼성물산,한화,두산 등을 관심종목으로 말씀드립니다.
이런 종목군들은 연기금도 매수세로 유입되고 있어 수급 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 기회가 오면 적극 활용하라. 내가 다른 걱정을 하고 있는 한 주식시장에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영리함이나 자만심이 아닌 자신의 판단을 믿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기회가 오고,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판단에 믿음이 있다면 소신있게 행동하십시오. 결국 모든 수익은 기회에 대한 소신있는 판단과 믿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