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오후의 투자전략]박완필의 주식칠종칠금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두번째 지준율 인상 등 중국의 긴축뉴스가 투자심리를 다소 짓누르는 가운데에도 코스피는 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까지 4일동안 6000억원이 넘게 쏟아졌던 프로그램 매물이 오늘은 잦아들며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달러화의 강세반전속에 수출주들이 낙폭과대로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지수의 지지력을 높혀주고 있구요.
어제 저녁 캐나다에서 대규모 수주소식이 전해진삼성물산,한국전력(39,900원 ▼350 -0.87%)등은 보합권에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을 소화하고 있으나 상승폭에 비해 매물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오늘 칠종칠금의 체크포인트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눈치 볼 필요없는 면역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고
둘째, 녹색성장은 일시적 테마가 아니라 대세라는 점에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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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변상황이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 지수도 1700선의 지지와 1720선의 돌파시도가 꾸준하게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해외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현,선물에 걸친 강한 매수세는 일시적인 환율반등을 노려 원화를 매수하고 한국주식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아닌가 해석됩니다.
올해는 미국 모간스탠리인덱스 MSCI지수가 선진국지수로 상향조정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을 자주 언급드렸습니다. 또한 연기금도 작년의 일방적 매도에서 매수세로 전환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업종간의 힘겨루기 양상속에 수출주와 내수주간에 각축이 상당히 치열한 상황입니다 . 그 중심에는 환율이 있습니다. 즉 환율에 따라 업종간 매매공방과 주가변동성도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또 중국에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지준율을 두번인상하면서 다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주택가격 상승과 인플레압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어쨌든 증시주변을 어수선하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증시도 정부와 금융권,월가와 구제금융을 둘러싸고 마찰음이 들려오고 있고 실업률의 개선여부와 의료보험 개혁 등을 둘러싼 갈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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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환율,중국의 긴축움직임,미국의 상황 등이 다양하게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지금 외생적 변수로부터 부담이 덜하고 주가가 크게 영향을 덜 받을 종목구성을 통해 지수변동성이나 업종간의 쟁탈에서 벗어나 차분한 흐름으로 수익을 노려볼 수 있는 면역포트폴리오를 권하고 싶습니다.
면역포트폴리오라 함은 변수들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업종과 종목들로 수급과 실적, 향후전망 등을 고려하고 환율민감도나 중국 긴축의 영향으로부터 부담도 덜하며 미국 등 해외증시 움직임에도 변동성이 작을 종목들로 구성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어제도 언급드린 것처럼향후 부각될 세가지 핫이슈…
즉 녹색성장의 원자력,풍력,태양광 에서 경쟁력과 실적을 갖춘 종목들…
그리고 생보사 상장을 통해 부각될 수혜주들…
마지막으로 국제회계기준 IFRS의 변화에 따른 수혜주들을 핵심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생보사 상장이슈는 이미 삼성생명이 장외에서 150만원을 넘보는 고공행진속에 액면분할 등을 통해 주가가 강세기조로 이미 상장전부터 시선을 잔뜩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증시의 상당한 바람을 몰고오기에 충분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제회계기준의 변경도 2012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준비가 미진하여 국내 상장기업들의 준비과정에서 수혜흐름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전산,회계 등 정비를 위한 소프트웨어,솔루션 의 수혜주들로부터, 자산-부채의 평가문제에 관련된 수혜주와 피해주들이 있고,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로 바뀜에 따른 지분법과 관련된 수혜주와 피해주들도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두루 고려하여 1월말 장세에 면역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면 향후 증시의 변동성으로부터 충분히 방어력과 수익력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둘째,녹색성장은 이제 일시적 테마가 아니라 장기적 성장동력으로서 추세요 대세라는 점을 언급드리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다양한 녹색성장 테마가 정책과 함께 부각되면서 옥석구분없이 급부상했다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수주와 실적, 구체적인 성장가능성이 확인되는 종목들로 압축되면서 과거 조선업종 같은 큰 싸이클이 녹색성장주들에 도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제 저녁에 뉴스로 나온 캐나다에서의 대규모 풍력단지 등 수주소식은 월초에 등장한 아랍에미레이트 발 원전수주,터키 에서의 추가수주가능성까지 곁들여서 한국의 녹색성장이 국내에서만 테마로 떠도는 것이 아니라 수주경쟁력으로서 새로운 국가의 성장동력으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원전수주와 풍력 등은 이미 현실적인 투자규모가 천문학적인 숫자로 한국이 편중되어 있었던 수출에 있어 큰 돌파구를 열었다는 점에서 해외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원전의 건설단가,원전 건설기간 등에서 이미 확고한 경쟁우위를 보여준 데 이어 캐나다에서 풍력단지 조성수주는 또 한번 녹색성장이 단지 추상적인 정책성 테마에서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인 싸이클로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입증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술력과 수주능력을 갖춘 기업들을 일시적인 테마랠리로 공략하기 보다는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조정시마다 저가에 공략해나가는 추세적 매매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으로 유가가 하락하거나 원자재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위안화 강세로 한국의 수출경쟁력이 개선되고 중국산 저가품 공세는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녹색성장은 LED와 2차전지에서 원자력,풍력 같은 에너지와 플랜트로 파급효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 등을 통한 인구노령화를 대체할 기술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될 것입니다. 실제로 산업화에 적용될 미래의 기술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조정과정을 이용하여 핵심적인 주도주들을 공략한다면 면역포트폴리오를 통해 강한 성장에너지를 수익율로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지 생각합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이처럼 다가온 기회에 대한 한마디를 준비했습니다.
“ 기회를 인식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기회가 문앞에 와서 기웃거릴 때 그것을 잡으려면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주식이 움직이고 거대한 추세가 형성되는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 “입니다.
큰 싸이클과 파동을 타는 것은 기회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판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합리적 결단은 항상 수익의 초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