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6일비에이치(21,250원 ▼750 -3.41%)가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가는 저평가됐다며 기업분석을 시작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FPCB업체로 주요 제품은 휴대폰용 Rigid flexible PCB, TV용 양단면 PCB를 제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63억원(+61%)과 84억원(+320%) 기록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중국법인 초기 적자로 지분법손실을 기록하며 세전이익은 51억원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폭적인 실적호전을 기록한 이유는 휴대폰이 고사양화 되어 감에 따라 멀티레이어(Multi layer)의 매출 비중이 증대됐고 일본 대만업체 대비 가격 및 품질 면에서 우위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김에 따라 대만업체대비 원가경쟁력 면에서 열위를 벗어나고, 엔고현상 지속으로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도 국내 FPCB업체들의 경쟁우위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회사측 가이던스는 매출액 1,100~1,200억원, 영업이익은 90~100억원 수준. 김연구원은 "실적개선이 산업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중국법인 정상화로 인한 지분법 손실 감소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대비 주가수익배율(PER) 5-6배 수준으로 저평가 됐으며, 인터플렉스의 주가상승에 의한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